첫 이공계 출신 이숙연 대법관 "디지털시대 지재권 보호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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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연 신임 대법관은 6일 "최초의 이공계 출신 대법관으로서 디지털 시대 지적 재산권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숙연 대법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고법원의 판결 속에 과학기술의 발전과 그에 걸맞는 규범들을 녹여내고, 디지털시대에 부합하는 적법절차 원칙을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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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숙연 신임 대법관은 6일 "최초의 이공계 출신 대법관으로서 디지털 시대 지적 재산권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숙연 대법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고법원의 판결 속에 과학기술의 발전과 그에 걸맞는 규범들을 녹여내고, 디지털시대에 부합하는 적법절차 원칙을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래사회 분쟁 해결의 방향을 제시하고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과실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경험과 지식을 쏟아 붓겠다"며 "인공지능 사법서비스 구현을 앞당겨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통해 사법부 본연의 기능을 더욱 원활히 하고, 국민의 사법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항공대 전체 수석 출신인 이 대법관은 1994년 시위 참가를 이유로 포항제철에서 해고됐다가 무효 소송을 내 최종 승소한 경험이 있다. 이 대법관은 "제가 몸소 느낀 사회적 약자의 경험을 늘 잊지 않겠다"며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존엄성과 기본권을 보호하고 법 앞의 평등과 법치주의를 구현하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회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배우자와 자녀 의혹에는 사과했다. 이 대법관은 "인사 청문 과정에서 저와 가족의 신변문제로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나 송구스럽다"며 "재판업무 뿐만 아니라 신변문제에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겸허하고 엄격한 자세로 임하라는 주권자의 질책과 당부를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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