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농림부 장관, 충주서 외국인 근로현장 폭염대응 점검

충주시 제공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일 충주를 찾아 폭염대응 상황 등을 합동 점검했다.

이 장관과 송 장관은 충주시 봉방동 소재 털보농장에 방문해 농장에서 운영하는 기숙사 내부 시설과 휴게 시설 등을 살폈다. 

또 캄보디아 출신의 근로자를 만나 캄보디아어로 작성한 온열 질환 가이드와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현재 지역의 농축산업 현장에서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출신의 계절 근로자 200여명이 일하고 있다.

이번 현장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도 참석해 농가주와 외국인 근로자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정식 장관은 "농촌에서는 대부분 무더운 밭이나 시설하우스에서 일을 하다 온열질환이 발생하는 만큼, 폭염에는 낮 시간대 작업을 중단하는 등 근로자 보호를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외국인 근로자는 의사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므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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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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