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 이강인과 키+몸무게 다 똑같다! 포르투갈 19살 신성, 1000억에 PSG 유니폼 입었다→중원 경쟁 '피 튀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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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신성 주앙 네베스가 드디어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5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네베스 영입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나세르 엘 켈라이피 PSG 회장은 "네베스를 PSG 가족으로 맞이해 기쁘다. 포르투갈과 세계에서 가장 재능이 넘치는 선수 중 하나다"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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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5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네베스 영입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전 소속팀 벤피카에 따르면 네베스의 이적료는 6900만 유로(약 1038억원)에 이른다.
네베스는 구단을 통해 "야심이 큰 구단인 PSG에 합류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동료를 도우면서 구단이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나세르 엘 켈라이피 PSG 회장은 "네베스를 PSG 가족으로 맞이해 기쁘다. 포르투갈과 세계에서 가장 재능이 넘치는 선수 중 하나다"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그는 많은 열정을 갖고 PSG에 왔다. PSG 유니폼을 입고 싸우길 원했다. PSG는 환상적인 젊은 팀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팀이 추구하는 가치다"라고 전했다.
벤피카도 네베스의 행운을 빌었다. 벤피카는 "고마워요 네베스"라며 "네베스는 새로운 경력을 시작한다. 2012년부터 구단과 연을 맺은 네베스는 팀을 떠나게 됐다. 네베스는 모든 연령별 팀에서 뛰어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를 쓴 그룹의 일원이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아스'는 네베스에 대해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몸싸움을 펼친다. 경기당 패스성공률은 89%에 달하고 리커버리도 6.39회로 뛰어나다. 중원에서 전방을 향한 공격 지원도 적극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네베스는 이강인과 비슷한 체형이다. 둘은 174cm, 72kg로 키와 몸무게가 모두 같다. 둘은 공존 혹은 경쟁 모두 가능하다. 1000억이 넘는 네베스의 높은 이적료를 감안하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를 주전으로 기용할 확률이 높다. 공격진 거의 모든 자리에서 뛰는 이강인이 윙어로 나서면 둘은 함께 뛸 수 있다.
하지만 이강인 중원에 설 경우 이야기가 달라진다. 4-3-3 포메이션의 미드필더 세 자리에서 주전급 워렌 자이르 에메리, 비티냐가 중앙에 서고 네베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다면 이강인이 후보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이강인은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을 마주한 것이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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