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매수 기회?… 예탁금 하루만에 6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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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급락에도 5조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59조4876억원으로 전일 대비 5조6197억원 늘었다.
반대매매 증가율은 73.20% 급증했지만 지난달 22일과 23일 100억원이 넘은 것과 비교하면 시장의 급락에 비해 선방했다는 평가다.
코스피시장이 10조8123억원, 코스닥시장이 8조4818억원으로 양 시장 모두 신용잔고가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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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장에도 반대매매 적어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59조4876억원으로 전일 대비 5조6197억원 늘었다. 10.43%가 증가하면서 단숨에 60조원 회복을 눈앞에 둔 것이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2022년 5월 이후 60조원을 밑돌고 있다.
지난 2일과 5일 2거래일 간의 급락으로 관심을 받았던 반대매매는 우려 만큼 나오지 않았다. 5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은 9468억원, 반대매매는 76억9000만원으로 전일 대비 각각 194억원과 33억원 증가했다. 반대매매 증가율은 73.20% 급증했지만 지난달 22일과 23일 100억원이 넘은 것과 비교하면 시장의 급락에 비해 선방했다는 평가다.
얼어붙은 투자심리는 신용거래까지 위축시켰다. 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잔고는 19조2941억원으로 전일(19조4226억원)보다 1285억원 감소했다. 코스피시장이 10조8123억원, 코스닥시장이 8조4818억원으로 양 시장 모두 신용잔고가 축소됐다. 코스닥 신용거래융자잔고가 8조5000억원 밑으로 내려온 것은 올해 2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날 시장이 반등했음에도 코스피·코스닥시장의 밸류에이션 낮아진 상황이다.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7배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고, 코스닥은 1.56배로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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