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동 공연 중단’ 주최사 고발…보완책 마련

이유민 2024. 8. 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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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음악 공연에 인파가 몰려 공연이 중단된 사태와 관련해, 관할 구청인 성동구가 주최사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성동구는 오늘(6일) '보일러룸 서울 2024' 공연의 주최사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을 통해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성수동에서 열린 '보일러룸 서울 2024'에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상 이유로 공연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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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음악 공연에 인파가 몰려 공연이 중단된 사태와 관련해, 관할 구청인 성동구가 주최사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성동구는 오늘(6일) ‘보일러룸 서울 2024’ 공연의 주최사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을 통해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동구는 “당시 3층 공연을 보기 위해 순간적으로 많은 관람객이 통로로 몰리면서 밀집 상황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주최 측이 적절히 인파 관리를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성동구는 또 “행사 당일에 주최 측이 ‘제조 과정이 있는 주류(칵테일)’를 신고 없이 판매한 것은 ‘무신고 영업’에 해당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최 측은 구청에 사전 신고한 재해대처계획서에 공연 예상 관객은 4천 명이며, 유료 티켓은 3,957장 팔렸다고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동구는 앞으로 천 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민간 공연이나 행사에 대해 주최 측의 재해대처계획을 접수하면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에 의견을 묻는 절차를 추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성수동에서 열린 ‘보일러룸 서울 2024’에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상 이유로 공연이 중단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성동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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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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