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 된 '순돌이' 이건주… "법당 준비 중"

김유림 기자 2024. 8. 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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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건주가 무속인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건주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과 같이 저는 현재 새로운 길을 가려한다. 현재 준비가 한창이고 빠른 시일 안에 법당 준비를 마치려한다"고 설명했다.

이건주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은행원 출신 무당 함수현과 같은 신아버지를 두면서 '신남매'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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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인기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순돌이 역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이건주가 무속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N 방송캡처
배우 이건주가 무속인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건주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사 내용과 같이 저는 현재 새로운 길을 가려한다. 현재 준비가 한창이고 빠른 시일 안에 법당 준비를 마치려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건주가 지난 2일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한 굿당에서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으로서 삶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건주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은행원 출신 무당 함수현과 같은 신아버지를 두면서 '신남매'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주는 "오래 전부터 신을 왜 안 받고 있냐는 얘기를 들어왔지만 이를 무시하고 버텼는데 결국 신병이 마음의 병으로 왔다"며 지난해부터 심각하고 무서운 우울증을 앓다가 결국 내림굿으로 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증조할머니가 무당이었다는 집안 사연을 공개하며 "운명을 받아들이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라며 "법당을 차리고 새 인생을 살게 됐지만 제게 주어진 두 가지 인생을 묵묵히 걸어나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건주는 지난 1986년 드라마 '시사회'로 데뷔해 '한지붕 세가족'의 순돌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칼잡이 오수정' '왕과 나' '장옥정, 사랑에 살다'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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