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일영유원지서 대장균 대량 검출…“기준치 1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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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일영유원지 계곡물에서 기준치의 11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주시에 따르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10일(7월 2주차) 양주시 장흥면 일영유원지에서 채수한 물에서 100㎖당 대장균이 5,500개가 검출됐습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4일에는 물 100㎖당 2,400개의 대장균이 발생해, 한 주 만에 대장균이 2배 이상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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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일영유원지 계곡물에서 기준치의 11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주시에 따르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10일(7월 2주차) 양주시 장흥면 일영유원지에서 채수한 물에서 100㎖당 대장균이 5,500개가 검출됐습니다.
대장균의 권고 기준은 100㎖당 500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4일에는 물 100㎖당 2,400개의 대장균이 발생해, 한 주 만에 대장균이 2배 이상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지난달 16일에는 기준치를 충족했지만, 25일 검사에서는 다시 100㎖당 1,400개의 대장균이 나오며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양주시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많은 비가 내려 주변 펜션이나 캠핑장, 도로의 하수와 분변 등이 계곡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대장균 검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주변 하천 정화 활동과 함께 유원지 내 음식점이나 숙박시설에 하수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시는 “작년엔 수치가 모두 정상이었는데, 지난달에 갑자기 기준치를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됐다”며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빗물과 함께 하수나 분변 등이 유입돼 수질이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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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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