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돌이 이건주 “무속인 새 삶 얼떨떨, 신남매 된 함수현 응원 고마워” [직격인터뷰]

하지원 2024. 8. 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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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돌이' 이건주가 무속인으로서 새 삶을 살게 된 근황을 전했다.

이건주는 8월 6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지난 2일 경기도 하남에 있는 한 굿당에서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이 된 소식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이슈가 돼서 기사가 떠본 지가 언제인가 싶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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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주 제공
이건주 제공
이건주 제공
함수현/사진=이건주 제공
이건주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순돌이' 이건주가 무속인으로서 새 삶을 살게 된 근황을 전했다.

이건주는 8월 6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지난 2일 경기도 하남에 있는 한 굿당에서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이 된 소식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이슈가 돼서 기사가 떠본 지가 언제인가 싶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건주는 무속인의 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증조할머니가 무당이었다는 집안 사연을 밝히며 "많이 힘들었다. 울기도 많이 울고 '내가 왜 이렇게 됐나'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쩔 수 없이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안 받거나 거부하면 너무 힘들고 안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 나하나 살겠다고 나도 힘들어지고 가족도 힘들게 할 수 없으니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거면 좋은 마음먹고 그 길을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건주는 내림굿을 받은 날을 떠올리며 "내가 진짜 신굿을 받은 게 맞는지, 무당이 된 게 맞는지 얼떨떨한 게 있었는데 신아버지한테 신누나들한테 하나하나 많이 배워가고 있다. 지금도 굿당에 있다. 이제는 '내가 정말 무당이 됐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건주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은행원 출신 무당 함수현과 같은 신아버지를 모시게 됐다. 이건주는 함수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치며 "무당이 됐다고 발표하기 전에 만나서 얘기도 하고 조언도 듣고 했다. 같은 신아버지다 보니까 얘기를 많이 해줬다. '힘든 길이니까 열심히 잘 배우면서 하면 좋은 일이 있을 거다'며 좋은 말 많이 해줬다"고 했다.

이건주는 무당 생활과 연예 활동을 병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이건주는 "무당으로서도 새 삶을 살게 됐으니까 주어진 길 가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배울 거고, 좋은 기회가 있으면 예능, 라디오 같은 방송에서 무당이 아닌 연예인으로서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건주는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건주는 지난 2020년 MBN ‘보이스트롯’을 계기로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기도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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