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파리 전년 대비 7배 급증…소방 "피부노출 최소화"

강원CBS 구본호 기자 2024. 8. 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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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일대 해파리 쏘임 사고가 지난해 대비 7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접수된 해파리 쏘임 신고는 총 3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6건) 대비 7.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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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쏘임 사고 응급처치 현장. 강원소방본부 제공


강원 동해안 일대 해파리 쏘임 사고가 지난해 대비 7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접수된 해파리 쏘임 신고는 총 3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6건) 대비 7.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19구급대원들이 출동해 처리한 건 수도 지난해 11건에서 올해 17건으로 6건 늘었다.

지난달 27일 낮 12시쯤 강원 강릉시 연곡해안에서 피서객이 해파리에 쏘여 양쪽 발 부위에 물집과 부종 증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파리 쏘임으로 인한 증상은 부종과 발열, 근육마비, 호흡곤란, 쇼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조용철 도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동해안 일대에 해파리 출몰이 급격하게 늘고 있어 피서객들은 긴 소매 수영복이나 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고 해파리 발견 시 즉시 해수욕장 안전요원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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