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분기 영업손실 241억원...적자폭은 개선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매출 성과

위메이드 CI

위메이드는 2024년 2분기 매출액 1714억원, 영업손실 24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적자를 이어갔으나 40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폭은 감소했다.

위메이드는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해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매출과 신규 라이선스 매출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차기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자체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개발하고 있으며, ‘미르M’과 ‘미르4’의 중국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미르M의 경우 중국 판호 획득을 완료한 후 중국의 더나인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르4는 중국의 37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후 판호 획득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하반기에는 블록체인 생태계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새롭게 개편 중인 ‘위믹스 플레이’와 ‘위믹스 페이’를 기반으로 위믹스 생태계를 지속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인 ‘위퍼블릭’은 의사결정과 자금흐름의 투명성,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후원 기능, 펀딩 프로젝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정한 투표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위메이드는 설명했다.

위메이드의 자회사이자 게임 개발사인 위메이드맥스는 2분기 매출액 187억원,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2분기 매출액 292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위메이드는 오는 7일 오전 10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보다 자세한 실적과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