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사 대금 정산 지연 온투업대출 연체 위기

양세호 기자(yang.seiho@mk.co.kr) 2024. 8.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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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인 루멘페이먼츠가 카드 결제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면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업체인 크로스파이낸스에서 선정산대출 상환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6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온투업체인 크로스파이낸스는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에 선정산대출 상환 지연 상황을 보고했다.

이 상품은 온투업체가 가맹점 카드 매출권을 담보로 선정산업체에 대출을 내주면 선정산업체는 소상공인 등 가맹점에 빌려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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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인 루멘페이먼츠가 카드 결제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면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업체인 크로스파이낸스에서 선정산대출 상환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선정산대출이란 소상공인의 카드 매출채권을 담보로 미리 자금을 공급한 뒤 추후 들어오는 카드대금으로 이를 갚는 대출이다.

6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온투업체인 크로스파이낸스는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에 선정산대출 상환 지연 상황을 보고했다. 이날 기준 크로스파이낸스의 대출 잔액은 809억9309만원으로 이 중 600억원 규모의 대출 상환이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반적인 영업 상황, 투자자 규율 사항 등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확인 중"이라며 "정확한 숫자는 집계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상품은 가맹점의 카드 매출 선정산을 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온투업체가 가맹점 카드 매출권을 담보로 선정산업체에 대출을 내주면 선정산업체는 소상공인 등 가맹점에 빌려주게 된다. 온투업체는 선정산업체가 대출을 신청하면 PG사의 가맹점 카드 매출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돈을 빌려준다. 대출 상환은 PG사가 한다. 문제는 PG사인 루멘페이먼츠가 돈을 상환하지 못해 발생했다.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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