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화 나선 최상목 "증시반응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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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내 시장이 다소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며 최근 금융시장 불안을 서둘러 진화하고 나섰다.
미국 시장에 대한 평가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개장하면서 미국 경기 침체 리스크를 민감하게 해석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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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시장 요동 ◆
6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내 시장이 다소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며 최근 금융시장 불안을 서둘러 진화하고 나섰다.
미국 시장에 대한 평가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개장하면서 미국 경기 침체 리스크를 민감하게 해석했다는 설명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전국은행연합회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F4 회의'로 불리는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7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 부각,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우려와 밸류에이션 부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 요인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과거 주식시장 급락과는 구분되는 양상을 띤다고 분석했다. 최 부총리는 "과거 하락장에는 실물·주식·외환·채권 시장에 실질적인 충격이 동반됐던 반면, 이번 조정은 해외발 충격으로 주식시장에 국한돼 조정 국면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중동 지정학적 불안 재확산, 미국 대선을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당분간 관계기관이 가장 높은 경계감을 갖고 24시간 합동 점검체계를 지속해서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이날 회의에 대해 "정부·한은은 대외 충격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대해 충분한 정책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시장 참가자들이 지나친 불안심리 확산에 유의하면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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