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아스트로 막내 잊어라…윤산하, 8년만 기특한 홀로서기 ‘Dive’[들어보고서]

황혜진 2024. 8.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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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멤버 윤산하가 8년 만에 기특한 홀로서기를 이뤘다.

윤산하는 8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1집 'DUSK'(더스크)를 발매했다.

윤산하는 2016년 2월 타이틀곡 '숨바꼭질' 등이 수록된 아스트로 미니 1집 'Spring Up'(스프링 업)으로 가요계 데뷔했다.

지난 8년 동안 아스트로 리드보컬로 활동한 윤산하는 2020년 아스트로 멤버 문빈과 함께 유닛 문빈&산하 멤버로서도 국내외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숱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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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산하 ‘Dive’ 뮤직비디오, 판타지오 제공
사진=윤산하 ‘Dive’ 뮤직비디오, 판타지오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윤산하가 8년 만에 기특한 홀로서기를 이뤘다.

윤산하는 8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1집 ‘DUSK’(더스크)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윤산하가 가수 활동을 시작한 이래 8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음반이다. 윤산하는 2016년 2월 타이틀곡 '숨바꼭질' 등이 수록된 아스트로 미니 1집 'Spring Up'(스프링 업)으로 가요계 데뷔했다.

'DUSK'는 '황혼', '개와 늑대의 시간'을 가리킨다. 윤산하는 자작곡 '여우별'을 필두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그리움과 후회를 서정적으로 노래한 'Losing My Mind'(루징 마이 마인드), 소울 넘치는 선율로 해 질 녘 하늘을 표현한 'BITTERSWEET MISTAKE'(비러스윗 미스테이크), 다이내믹한 보컬이 돋보이는 퍼포먼스곡 'BLEEDING'(블리딩), 창밖 빗소리를 연상시키는 'Rain Down On Me'(레인 다운 온 미)까지 총 6곡으로 채운 이번 앨범을 통해 황혼의 시기를 거쳐 성장하는 아티스트 윤산하의 면모를 선보이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앨범 작업에 매진했다.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Dive’(다이브)는 강렬한 사운드와 시네마틱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알앤비 팝 장르의 트랙이다.

가창자로 나선 윤산하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곡을 십분 소화했다. "한 편의 짧았던 시/가슴에 가득 맺힌/너를 써 내려가니/I feel like I'm in a dream/밀려든 그리움이/내게 와 가라앉지/어디든지 떠나 멀리/물결조차 없으니", "I dive into you/떠다닐게 잠시/I'm sick of you/잠겨도 돼 깊이/미끄러지듯/휩쓸리고 마네" 등 가사를 통해 그리움과 슬픔으로 잠식된 밤일지라도 어둠 속에 빠져 흘러가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찰나의 노을에 비유한 노랫말이 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하루아침에 완성된 앨범은 아니다. 지난 8년 동안 아스트로 리드보컬로 활동한 윤산하는 2020년 아스트로 멤버 문빈과 함께 유닛 문빈&산하 멤버로서도 국내외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숱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단체, 유닛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단체 앨범에 자작곡 '바람'과 솔로곡 '24시간'을 수록하는가 하면 자체 음악 콘텐츠 'SANiGHT'(사나잇)을 통해 다채로운 커버곡을 공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단단한 초석을 깔았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데뷔 초에 비해 한층 성숙해진 스스로를 발견했다는 윤산하는 6일 솔로 데뷔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원래 노래하는 제 목소리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 앨범 녹음 다 끝내고 한 곡씩 들어보는데 '목소리가 나쁘지 않다', '참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향후 한 단계씩 발전해 나가는 솔로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앨범 활동 목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재발견'되는 것. 윤산하는 "아스트로 막내로서 귀여운 이미지가 많다. 이번 솔로 활동을 하며 '이런 장르도 소화할 수 있구나', '이런 모습도 보여줄 수 있구나', '색다르다',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라는 느낌을 느끼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산하는 지난 3월 서울과 일본에서 자체 콘텐츠 'SANiGHT' 연장선에 놓인 소극장 콘서트 '바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하반기에는 연기자로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간다. 8월 10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물론 연내 공개되는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 캐스팅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솔로 가수이자 배우 윤산하의 부단한 변화와 성장이 기대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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