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분기 영업익 16% '쑥' 통신·데이터센터 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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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올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5G 가입자 비중이 70%를 돌파하며 통신 부문 매출을 끌어올렸고,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B2B(기업 간 거래) 부문 또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통신 부문에선 2분기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늘어난 595억원을 기록해 실적을 견인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전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434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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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부문도 큰 폭으로 성장
SK텔레콤이 올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5G 가입자 비중이 70%를 돌파하며 통신 부문 매출을 끌어올렸고,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B2B(기업 간 거래) 부문 또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탈바꿈을 비전으로 제시한 만큼 곧 가시적인 AI 사업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4224억원, 영업이익 537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6% 각각 증가했다.
우선 통신 부문에서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2분기 이동전화 매출은 2조6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5G 가입자와 로밍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난 덕분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5G 가입자는 1620만명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비통신 부문에선 2분기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늘어난 595억원을 기록해 실적을 견인했다. SK텔레콤은 기존 데이터센터 사업을 최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AI 데이터센터 설계·구축 기업인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에 2억달러(약 2800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전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4342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무선 사업 실적을 공고히 하며 수익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한편 하반기 AI 기업으로서 사업 성과도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의 2분기 배당금은 1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으로 확정됐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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