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해진 `R의 공포`... 국고채 금리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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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자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급반등했다.
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12.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35%에 장을 마쳤다.
양호한 미국의 서비스업 지수와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 메시지 등으로 전날 채권 시장에 퍼졌던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점차 진정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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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자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급반등했다.
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12.9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35%에 장을 마쳤다. 전날 하락폭(13.3bp)을 대부분 회복한 수준이다.
10년물 금리는 연 2.993%로 11.5bp 상승해 전날 낙폭(9.8bp)을 완전히 되돌렸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3.6bp, 12.2bp 올라 연 2.953%, 연 3.050%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993%로 9.2bp 상승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8.8bp, 8.6bp 올라 연 2.913%, 연 2.862%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오후로 갈수록 상승폭이 커졌다. 양호한 미국의 서비스업 지수와 금융당국의 시장 안정 메시지 등으로 전날 채권 시장에 퍼졌던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점차 진정된 영향이다. 전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로 전월 대비 2.6포인트(p) 올랐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숫자가 클수록 업황이 좋다는 뜻이다.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은 이날 오전 전날 주식시장의 폭락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지나친 불안심리 확산에 유의하면서 차분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경제가 점차 회복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외화·자금시장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채권 전문가들도 경기 침체 우려가 과도하다고 내다봤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가 경기 침체 수준은 아니며 침체 리스크를 높이는 신용 이벤트 역시 당장 발생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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