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사저 지키려 총출동 … 박지원 "전 재산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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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0억원에 매각돼 논란이 된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서울 동교동 사저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서기 시작했다.
이어 "박지원 의원께서 너무 감사하게도 자신의 전 재산을 사저 회수에 내놓겠다는 충심 어린 결단을 내려주셨다"며 "제가 이 문제를 이재명 전 대표께 보고드리자 매각 연유가 어찌 됐든 민주당과 자신이 김대중 대통령의 유업을 이어야 할 주체로서 책임감을 갖고 풀어나갈 방법을 찾자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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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차원에서 사저회수 팔걷어
이재명도 "책임감 갖고 해결"
최근 100억원에 매각돼 논란이 된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서울 동교동 사저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서기 시작했다. DJ 비서실장 출신인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전 재산을 사저 회수를 위해 내놓겠다는 뜻까지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저 매각이 알려진 다음 날, 김대중 대통령을 모셨던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 박지원 의원, 정동영 의원, 추미애 의원과 저를 포함한 긴급 모임이 있었다"며 "김대중 대통령을 모셨던 사람들도, 민주당도, 이재명 전 대표도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문제를 풀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지원 의원께서 너무 감사하게도 자신의 전 재산을 사저 회수에 내놓겠다는 충심 어린 결단을 내려주셨다"며 "제가 이 문제를 이재명 전 대표께 보고드리자 매각 연유가 어찌 됐든 민주당과 자신이 김대중 대통령의 유업을 이어야 할 주체로서 책임감을 갖고 풀어나갈 방법을 찾자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박 의원도 이날 사저 매입자와 접촉해 재매각을 설득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앞서 DJ의 3남인 김홍걸 전 의원은 동교동 사저를 박 모씨 등 3명에게 10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교동 사저는 DJ가 정치 인생의 대부분을 보낸 곳이다. '동교동계'라는 말도 이곳에서 나왔다. 군사독재 시절 55차례나 가택 연금을 당하기도 했다.
DJ는 5·16 쿠데타가 일어난 1961년 동교동 사저에 입주한 뒤 미국 망명, 영국 유학, 2년여의 일산 생활을 빼고는 2009년 8월 타계할 때까지 줄곧 이곳에서 지냈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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