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없는 불더위에 '온열질환' 일평균 100명 이상…사망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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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을 가리지 않는 불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일 평균 100명을 넘어섰다.
6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현황'(잠정)에 따르면 전날(5일)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11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시작한 지난 5월 20일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1810명으로, 역대급 무더위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1774명)보다도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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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을 가리지 않는 불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일 평균 100명을 넘어섰다.
6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현황'(잠정)에 따르면 전날(5일)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11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시작한 지난 5월 20일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1810명으로, 역대급 무더위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1774명)보다도 더 많다.
이달 들어 온열질환자는 일 평균 1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일 117명을 기록한데 이어 2일 81명으로 줄었다가 3일 이후 180명, 115명 등 사흘 연속 세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17명이다.
연령대별 온열질환자는 50대가 342명으로 가장 많았다. 60대 320명, 40대 247명, 30대 225명, 70대와 80대가 각각 216명씩을 기록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4.2%(981명)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22.5%(408명), 열경련이 12.9%(233명), 열실신 8.8%(160명)로 뒤를 이었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3~4시(206명), 오후 2시~3시(188명)로 집계됐다. 새벽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발생한 환자도 184명에 달하는데 이는 지구온난화로 열대야가 늘어난 영향으로 추정된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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