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톱 없다!’ 토트넘, 손흥민 새 파트너 찾았다…EPL 득점 4위에 이적료 1137억?
토트넘이 부실했던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채우려 한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4위에 오른 도미닉 솔란케에게 역대급 이적료를 지불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최전방 공격수 영입 리스트에 솔란케를 올려뒀다. 솔란케는 6500만 파운드(약 1137억 원)에 평가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솔란케 소속팀 본머스는 그에 대한 6500만 파운드에 달하는 바이아웃을 계약 조항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초반만 하더라도 무패 행진을 달리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승승장구했지만, 점차 최전방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히샬리송의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손흥민이 최전방 자리를 대신했다. 손흥민은 리그 17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으나,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기존 좌측면에서 뛸 때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 시기 토트넘 또한 상대 전술에 밀려 부진했고, 상위권을 유지하다 최종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그쳤다.
다가오는 새 시즌을 앞둔 토트넘은 아직 즉시 전력감을 품지 못했다.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양민혁 모두 2006년생으로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 데려왔다. 여전히 곧바로 1군에 합류해 역량을 보여줄 선수의 합류는 없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빅터 요케레스(스포르팅CP),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 등 유망한 선수들과 연결됐으나 솔란케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솔란케는 1997년생으로 첼시 유스팀에서 성장해 네덜란드 피테서에서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은 뒤 2017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어린 나이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은 솔란케였지만, 첼시와 리버풀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남기지 못한 채 2018년 본머스로 둥지를 옮기게 됐다.
본머스에서는 조금씩 자신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2019-20시즌까지 부진하는 듯했지만 2020-21시즌부터 팀의 해결사로 자리 잡았다. 당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됐던 본머스에서 솔랑케는 리그 40경기 15골 11도움을 기록했고, 2021-22시즌에는 46경기 29골 7도움으로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이후 2022-23시즌 33경기 6골 7도움으로 다소 주춤했다가, 지난 시즌 리그 전경기 출전해 19골 3도움으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티모 베르너, 마노르 솔로몬 등 다양한 2선이 포진해 있다. 여기에 솔란케의 합류로 공격에서의 방점을 찍고자 한다.
이적료가 관건이다. 본머스는 솔란케 판매에 열려있었으나, 6500만 파운드라는 비싼 바이아웃이 걸림돌이었다. 이에 좋은 조건이 들어온다면 그를 내보낼 계획이다.
‘풋볼팬캐스트’는 “현재 토트넘이 43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할 것을 보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솔란케는 손흥민의 동료가 될 수 있다. 뛰어난 재능 속 그의 득점력은 인상적이다. 지난 시즌 기록을 두고 보면 손흥민 다음으로 스탯 생산력이 좋다. 토트넘에게는 완벽한 영입 후보다”라고 평가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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