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도 인지” 안세영 폭로 일파만파… 올림픽 후 문체부 진상조사

박지원 2024. 8. 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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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6일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의 배드민턴협회 비판과 관련해 정부가 진상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대통령도 해당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지금은 올림픽이 아직 진행 중이고 현시점에서는 협회 사람들도 현지에 가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올림픽이 끝나는 즉시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상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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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6일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의 배드민턴협회 비판과 관련해 정부가 진상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해당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대통령도 해당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지금은 올림픽이 아직 진행 중이고 현시점에서는 협회 사람들도 현지에 가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올림픽이 끝나는 즉시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상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세영 선수가 이렇게 불만을 제기하고 어떤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을 했으면 그에 대한 답은 주무부처인 문체부가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현지시간)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정진석 비서실장이 주재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도 이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안세영은 전날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직후 언론과 만나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안세영은 “내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크게 실망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하고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안세영의 비판 후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문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개선 조치의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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