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CPR로 쓰러진 50대 살렸다"

2024. 8. 6. 1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누나를 마중하러 가던 한 중학생이 길에 쓰러진 남성을 심폐소생술(CPR)로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입니다.

대전시교육청 누리집 '칭찬합시다' 게시판과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체육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창현(14)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9시 대전 동구 가양동 동대전초등학교 인근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쓰러진 남성은 1분 뒤 의식을 찾았고, 김 군은 경찰에 상황 설명을 한 뒤 서둘러 누나를 데리러 가기 위해 현장을 떠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나를 마중하러 가던 한 중학생이 길에 쓰러진 남성을 심폐소생술(CPR)로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입니다.

사진= 심폐소생술로 의식 없는 남성 살린 김창현(14)군[김창현 군 제공] 연합뉴스


대전시교육청 누리집 '칭찬합시다' 게시판과 경찰 등에 따르면, 대전체육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창현(14)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9시 대전 동구 가양동 동대전초등학교 인근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학원 수업이 끝난 누나를 데리러 가던 중이었던 김 군은 처음엔 주취자가 쓰러진 줄 알고 지나쳤다가 찝찝함에 다시 돌아온 뒤 맥박 체크를 했는데, 남성이 숨을 쉬지 않자 119에 신고를 했고 바로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쓰러진 남성은 1분 뒤 의식을 찾았고, 김 군은 경찰에 상황 설명을 한 뒤 서둘러 누나를 데리러 가기 위해 현장을 떠났습니다.

김 군은 지난해 학교에서 CPR을 실습을 통해 배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게시판에 칭찬 글을 작성한 가양지구대 1팀장 명재식 경감은 글을 통해 '현장 발견 당시 다소 불안하고 무서웠을 텐데 침착하게 119의 안내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학생의 선행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