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연패’ 화이트삭스, 야구의 웃음거리 전락…정신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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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타격 전설' 프랭크 토마스가 21연패를 한 화이트삭스에 쓴소리를 남겼다.
토마스는 6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의 21연패가 확정된 후 한 방송에서 "화이트삭스 선수들은 정신 차려야 한다. 그게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제는 정말로 '노력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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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 ‘타격 전설’ 프랭크 토마스가 21연패를 한 화이트삭스에 쓴소리를 남겼다.
토마스는 6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의 21연패가 확정된 후 한 방송에서 “화이트삭스 선수들은 정신 차려야 한다. 그게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제는 정말로 ‘노력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화이트삭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경기에서 1-5로 패배했다. 1988년 볼티모어가 세운 아메리칸리그 최다 기록인 21연패와 타이다. 여기에 2연패를 더하면 라이브볼 시대 이후 최다 연패인 1961년 필라델피아의 기록과도 같은 수치다.
이어 현재 감독이었으면 어땠을 거냐는 질문에, “경기 후 기자들의 질문에 짜증을 냈을 것이다. 나는 친절한 사람이 아니다. 감독실 문을 발로 차고 ‘당장 나가! 이젠 답하는 데도 지쳤다’라고 고함을 질렀을 거 같다. 화이트삭스는 21연패 중이다. 야구의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감독이 아닌 나도 알 수 있다”고 답했다.
토머스는 1990년부터 2005년까지 15년을 화이트삭스에서 이후 오클랜드, 토론토 등에서 뛴 후 2008년에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301 출루율 0.419, OPS 0.974를 기록했다. 통산 홈런은 521개, 타점은 1704타점 등 인상 깊은 성적을 냈다.
이후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를 수 있는 2014년 첫 투표 만에 83.7%의 득표로 입성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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