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만 달러 투자 유치한 하이브IM "게임사업 공격적 확장"

김영욱 2024. 8. 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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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이 게임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8000만 달러(1098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하이브IM은 이번 투자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게임 퍼블리싱과 개발 부문에서 다각화를 이루어 종합 게임사로서의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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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싱 포트폴리오 확대, 자체 개발 역량 강화
메이커스 펀드 주도, IMM인베스트·하이브 참여
박지원 하이브 전 대표의 마지막 선물로 보여
하이브IM CI.

하이브IM이 게임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8000만 달러(1098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하이브IM은 이번 투자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게임 퍼블리싱과 개발 부문에서 다각화를 이루어 종합 게임사로서의 역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투자금은 퍼블리싱 포트폴리오 확대와 내부 스튜디오의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메이커스 펀드'가 주도했으며 IMM인베스먼트, 모회사 하이브가 참여했다. 메이커스 펀드는 미국 게임전문 펀드로 알려진 곳이며 IMM인베스트먼트는 우리나라 1세대 VC 중 톱인 곳으로 2024년 상반기 운용 자산이 7조3154억원으로 전해진다. 이들의 투자 참여는 하이브IM의 게임 사업 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물로 보이며 지분 투자로 이뤄지지 않아 이들이 하이브IM의 경영에 개입하는 이슈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IM이 보유 중인 포트폴리오는 △'리듬하이브', '인더섬 with BTS' 등 BTS 지식재산권(IP) 게임과 퍼블리싱을 맡은 △플린트의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마코빌의 '오즈 리라이트' △액션스퀘어의 '던전 스토커즈', '삼국 블레이드 키우기' 등이다.

이번 투자는 박지원 하이브 전 대표의 마지막 선물로 풀이된다. 지난달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지원 대표가 사임하기에 앞서 하이브 계열사의 외부 투자 유치 작업을 일단락했다고 밝혀진 바 있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는 글로벌 게임 산업 내에서 하이브IM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메이커스 펀드, IMM인베스트먼트와 하이브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추구하며 종합 게임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 치(Jay Chi) 메이커스 펀드 창립 파트너는 "하이브IM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게임 개발·서비스 역량과 전문성을 갖추었다"며 "하이브IM의 탁월한 역량에 투자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고, 성장하는 생태계에 투자하게 돼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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