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 아주스틸 인수…컬러강판 점유율 세계 1위 도약(종합)

김동규 2024. 8. 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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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의 냉연철강회사인 동국씨엠이 업계 4위 아주스틸을 인수한다.

동국씨엠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아주스틸 지분인수 관련 기본계약서 체결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부사장은 "컬러강판 사업 관련 자본적 지출을 마무리한 아주스틸을 인수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설비·공정 관련 연구개발(R&D) 역량을 확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친환경 기술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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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 참여로 지분 56.6% 확보…총 1천285억원 투입
동국씨엠 CI [동국씨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동국제강그룹의 냉연철강회사인 동국씨엠이 업계 4위 아주스틸을 인수한다.

동국씨엠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아주스틸 지분인수 관련 기본계약서 체결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결의에 따라 동국씨엠은 아주스틸 최대주주 보유 지분(구주) 42.5%를 785억원에 인수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신주 862만690주를 500억원에 인수하는 등 총 1천285억원으로 아주스틸의 지분 56.6% 확보에 나선다.

동국씨엠은 연내 기업 실사, 본계약, 기업 결합 승인 등 절차를 밟아 아주스틸을 종속기업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아주스틸 직원은 100% 고용 승계한다.

아울러 철강 본원 사업인 기업간거래(B2B)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를 분리하고, 부산, 경북 김천·구미공장 등 거점별 역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국씨엠은 아주스틸 인수로 글로벌 컬러강판 시장 점유율이 29.7%에서 34.4%로 늘어나게 돼 이 분야 1위 기업으로 도약하고, 내수 시장 점유율도 다시 1위로 올라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동국씨엠은 아주스틸 인수로 생산 원가 절감, 구매력 강화, 재무 안정화, 폴란드 및 멕시코 수출 기회 확장, 방화문 및 엘리베이터 도어 등 컬러강판 B2C 사업 역량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부사장은 "컬러강판 사업 관련 자본적 지출을 마무리한 아주스틸을 인수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설비·공정 관련 연구개발(R&D) 역량을 확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친환경 기술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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