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돌이' 이건주, 무속인으로 제2의 인생 "운명 인정하고 신내림 받았다"

장진리 기자 2024. 8. 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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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세가족' 속 순돌이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이건주(43)가 무속인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건주는 지난 2일 경기도 하남에 있는 한 굿당에서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

이건주는 1986년 MBC 드라마 '시사회'로 데뷔해 '한지붕 세가족' 순돌이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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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주. 출처|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한지붕 세가족' 속 순돌이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이건주(43)가 무속인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건주는 지난 2일 경기도 하남에 있는 한 굿당에서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은행원 출신 무당 함수현과 같은 신아버지를 두면서 '신남매'가 됐다.

이건주는 "오래 전부터 신을 왜 안 받고 있냐는 얘기를 들어왔지만 이를 무시하고 버텼는데 결국 신병이 마음의 병으로 왔다"라며 지난해부터 심각하고 무서운 우울증을 앓다가 결국 내림굿으로 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증조할머니가 무당이었다는 집안 사연을 공개하며 "운명을 받아들이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라며 "법당을 차리고 새 인생을 살게 됐지만 제게 주어진 두 가지 인생을 묵묵히 걸어나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건주는 1986년 MBC 드라마 '시사회'로 데뷔해 '한지붕 세가족' 순돌이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칼잡이 오수정', '왕과 나',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걸출한 노래 실력을 자랑하며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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