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차익' 서초그랑자이 14가구 경쟁입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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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조합(현 서초그랑자이)이 보류지를 공개 입찰을 통해 매각한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초그랑자이가 오는 19~20일 보류지 매각에 나선다.
보류지 입찰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초그랑자이도 보류지 입찰을 통해 나오는 동일 평형이 지난달 24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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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조합(현 서초그랑자이)이 보류지를 공개 입찰을 통해 매각한다. 최근 새 아파트 선호 현상으로 강남 등 인기 지역 신축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나오는 데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초그랑자이가 오는 19~20일 보류지 매각에 나선다. 이번 매각 대상은 전용면적 59㎡ D형 14가구다. 가격은 22억~23억원대로 책정됐다. 개찰은 20일 오후 4시 30분 진행되고, 결과는 낙찰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입찰보증금은 입찰금액의 10%다.
계약일은 이달 22~23일이다. 입찰보증금을 제외한 입찰금액의 90%는 계약일로부터 30일 안에 납부해야 한다. 입주는 잔금을 납부하는 즉시 가능하다.
서초그랑자이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1446가구 규모다. 인근 래미안 리더스원과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 신동아아파트(아크로 드 서초)와 함께 '서초동 독수리 5형제'로 불린다.
보류지는 분양 조합원의 지분 누락 및 착오 발생, 앞으로의 소송 등에 대비해 조합이 일반분양하지 않고 남겨둔 물량이다. 보통 전체 가구 수의 1%가량 된다. 보류지 매각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합이 제시한 최저입찰가 이상을 입찰가로 제출하면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사람이 낙찰받는다.
보류지 입찰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과 호수를 선택할 수 없는 일반분양과 달리 지정해 입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민간 분양가상한제 지역의 경우 의무거주 기간이 필요하지만, 보류지 물량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최저입찰가의 10%를 보증금으로 걸어야 하고 낙찰받으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 계약금부터 잔금 납부까지의 기간이 대부분 짧다는 단점도 있다.
그럼에도 가격이 시세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 관심이 높다고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
서초그랑자이도 보류지 입찰을 통해 나오는 동일 평형이 지난달 24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시세는 26억~27억원이다.
이런 분위기에 최근 보류지는 시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수준에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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