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소 유예 나오게" "포렌식 안 되게 세팅하는 법인데…" 마약 동아리 녹취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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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연합 동아리를 결성한 뒤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해 온 일당이 검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대 등 명문대생들이 주로 활동한 전국 2위 규모의 대학 연합 동아리가 '마약 소굴'로 드러난 건데 이들은 검찰 수사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문제의 동아리 임원은 다른 공범에게 "월요일에 전화 왔는데 검사인 것 같다"며 "일단 나 19일에 (조사받으러) 가기로 했다"고 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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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연합 동아리를 결성한 뒤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해 온 일당이 검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대 등 명문대생들이 주로 활동한 전국 2위 규모의 대학 연합 동아리가 ‘마약 소굴’로 드러난 건데 이들은 검찰 수사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문제의 동아리 임원은 다른 공범에게 “월요일에 전화 왔는데 검사인 것 같다”며 “일단 나 19일에 (조사받으러) 가기로 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아무튼 괜찮아. ㅇㅇ 오빠 정도 빼고는 다 기소유예 나올 것 같아”라며 “마약 사범이 요즘 얼마나 많이 잡히는데 그거 다 재판 언제 하고 있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게 팀전이란 말이야. 나만 입 다물면 안 돼. 우리 다 같이 다물어야 돼”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통화를 하면서도 서로를 못 믿기도 했는데요. 통화에서 그들은 "지금 통화녹음하고 있는 것 아니지?"하고 했고 "당연하지 너가 하고 있는거 아니지?"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동아리 임원은 “(조사) 갔다 와서 후기 좀 (전해달라)”라며 “화이팅! 우리 다 같이 잘 되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김복형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양현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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