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백업인데 '1130억' 제안 미쳤다...ATM 영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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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훌리안 알바레스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알바레스 계약에 가까워지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7500만 유로(약 1127억 원) 이상의 금액을 제안했으며, 오늘 모든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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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훌리안 알바레스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알바레스 계약에 가까워지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7500만 유로(약 1127억 원) 이상의 금액을 제안했으며, 오늘 모든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스트라이커다. 2000년생의 그는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에서 성장했고, 아르헨티나의 미래를 이끌어 갈 기대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2-23시즌 본격적으로 맨시티에 합류했다. 그는 주로 엘링 홀란드의 교체 자원으로 뛰었고, 모든 공식전 49경기에 나서면서 17골 4도움을 기록했다. 홀란드의 폭발적인 기세에 덜 주목받았을 뿐, 알바레스도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제몫을 다했다.
지난 시즌에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홀란드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좀 더 기회를 가져갔다. 모든 공식전 54경기에 출전해 19골 13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겼고, 맨시티의 리그 4연패에 기여했다.
어린 나이에도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커리어를 완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알바레스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포함해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까지 트레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이전 시즌 UEFA 슈퍼컵과 클럽 월드컵 트로피까지 추가하면서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유스 시절부터 착실히 트로피를 수집했고, 2021 코파 아메리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며 대표팀에서도 국제 대회를 석권했다.
하지만 홀란드에 가려지면서 백업 역할에 그칠 뿐이었다. 결국 그는 이적을 결심했다. 맨시티가 남아주길 원했지만, 알바레스는 자신의 출전 시간에 불만을 느끼면서 더 많은 기회를 받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적을 위해 맨시티와 재계약을 거부하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알바레스는 지난 시즌 말 재계약을 거부한 후 맨시티를 떠나고 싶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맨시티와 남은 계약 기간을 채우는 것을 거절했고, 맨시티가 유럽 여러 클럽에 자신의 이적료를 '합리적으로' 책정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알바레스는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등 여러 빅클럽과 연결됐다. PSG가 영입전에 가세하자, 아틀레티코도 이전보다 더 높은 금액의 제안을 보내면서 알바레스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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