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분기 영업손실 95억…"고환율 비용증가 적자전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항공은 별도 기준 올 2분기 영업손실이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2분기 평균 환율은 1371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60원 증가했고, 2019년 2분기 대비는 200원이나 올라 환율 변동에 따른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유가 등의 비용이 크게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율 변도에 따른 리스비, 정비비 등 증가
중·단거리 노선 확대, 기단 직접 도입 등으로 극복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제주항공은 별도 기준 올 2분기 영업손실이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79억원으로 15.7% 늘었고, 순손실은 215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고환율과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인한 물가 상승이 겹치면서 2분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평균 환율은 1371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60원 증가했고, 2019년 2분기 대비는 200원이나 올라 환율 변동에 따른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유가 등의 비용이 크게 늘었다.
다만 올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액 9671억원, 영업이익 656억원, 당기순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창립 이후 상반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1%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주항공은 올 하반기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중·단거리 노선 M/S(점유율) 확대 ▲인도네시아 발리·바탐 취항 ▲구매기 도입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구매 항공기 2대 도입을 시작으로 기단 현대화에 나서고 있다.
구매 항공기 도입 시 환율 변동에 영향이 큰 임차료와 정비비 등을 절감할 수 있어,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또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중·단거리 노선 중심의 여행 수요가 견고한 가운데 일본·동남아 중심의 노선 다변화 전략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있다.
제주항공은 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등 일본 간선 노선 확대에 이어 오는 9월14일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 주 3회 운항도 앞두고 있다.
동계시즌부터 인천~발리/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해 합리적인 운임으로 고객들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