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경남도 어린이집 종이팩 재활용 프로젝트… 지역사회 자원순환체계 ‘고도화’

경상남도와 민관협력으로 ‘경남형 종이팩 재활용 솔루션 동행 프로젝트’ 시작

CJ프레시웨이가 경상남도 어린이집의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영유아 자원순환 교육에 나선다. 2021년부터 종이팩 자원순환 사업의 일환으로 세종시, 화성시 등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어린이집 영유아 교육에 참여해온 CJ프레시웨이는 세 번째 활동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6일 경상남도청에서 경상남도, 경상남도어린이집연합회,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CJ대한통운과 함께 ‘경남형 종이팩 재활용 솔루션 동행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협력을 통해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종이팩 분리배출, 회수,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자원순환 활동이다. CJ프레시웨이의 자원순환 교육을 통해 영유아들이 어린이집에서 분리배출한 종이팩을 CJ대한통운의 오네(O-NE) 배송망을 통해 회수하고, 협력기관에서 재생물품으로 재활용하는 구조를 갖췄다. 이는 미래세대인 영유아의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고, 재활용 가치가 높은 종이팩의 자원순환율을 증대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CJ프레시웨이는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의 교육 역량을 기반으로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 종이팩 재활용 과정과 분리배출법을 소개하는 영유아 맞춤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어린이집에서 강의 및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CJ대한통운이 제작한 종이팩 분리배출 수거함을 어린이집에 설치해 아이들이 우유, 주스 등 종이팩 음료를 마시고, 세척 후 전용 수거함에 분리 배출하는 경험을 공유한다고 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미래세대 교육을 위해 친환경 먹거리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생활 및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자체, 전문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재활용 사업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자원순환체계를 고도화하고, 사업 역량을 활용한 친환경 활동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속 가능한 유통 환경 조성을 목표로 친환경 물류와 자원순환 등 환경경영에 힘쓰고 있다. 2021년에는 식자재 유통 업계 최초로 전기화물차를 도입해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고, 단체급식장에서 배출한 종이 쌀포대를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추진 중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