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울고 美에 웃고” 아모레퍼시픽그룹, 2분기 영업익 122억...전년比 4% 증가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4. 8. 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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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영업이익이 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주요 자회사인 이니스프리는 매출이 5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에뛰드는 매출이 10% 감소한 261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 감소한 9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스쁘아는 매출이 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9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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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영업이익이 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7억원으로 2.4% 감소했다.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중화권과 국내에서는 매출이 감소했으나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 효과로 미주와 EMEA(유럽, 중동 등)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 줄어든 9048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업 부문별로 국내 사업은 2분기 매출액 5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하락했다. 면세 채널 매출이 떨어졌고, 럭셔리 브랜드 판매 부진 등으로 국내 매출이 하락했다. 마케팅 투자를 늘려 비용 출혈도 있었다. 데일리뷰티 부문 적자 전환으로 국내 영업이익도 59% 감소했다.

해외 사업은 중화권 부진에도 미주와 EMEA, 기타 아시아 지역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8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중화권의 경우 중국 법인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와 안정적 성장을 위해 사업 구조를 개편 중으로, 주요 이커머스 채널 재고 조정과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이 44%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미주 지역에서는 65%, EMEA 지역에서 182% 매출이 증가했다. 이로써 전체 사업 중 미주 및 EMEA 지역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17.6%까지 상승했다.

주요 자회사인 이니스프리는 매출이 5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에뛰드는 매출이 10% 감소한 261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 감소한 9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스쁘아는 매출이 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91% 증가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이 7% 늘어난 191억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22억원을 기록했다.

오설록은 2분기 매출이 12% 늘어난 221억원, 영업이익은 247억원 늘어난 2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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