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식] 저소득 한부모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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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가 관내 저소득 한부모 가족의 부모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나선다.
시는 지난 5일 오산로타리클럽, 송호욱병원과 저소득층 한부모를 위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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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의 건강한 신체유지 및 질병 조기 예방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관내 3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는 대상포진 접종 대상자 선정 및 접종안내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오산로타리클럽은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4,880만 원을 지원하며 송호욱병원은 12월까지 예방접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제3군 법정 전염병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
오산시보건소가 가을철에 발병하기 쉬운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노출 위험성이 큰 대상자(농부, 군인 등)에 대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매주 월∼금요일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시간은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제3군 법정 전염병으로 주로 가을철에 유행하며 들쥐나 집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초기에 구토, 복통, 고열 등의 증상이 보이며 5일이 지나면 혈압이 떨어지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진행되면 급성 신부전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치명률도 매우 높은 질환이다.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들쥐의 배설물 접촉을 피하고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거나 눕지 말아야 하며 △야외활동 중에는 긴 옷이나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한다. 노출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 사전에 방비접종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 신증후군 출혈열(유행성출혈열)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사람은 한 달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12개월 뒤 1회 접종을 다시 받아야 면역력이 생긴다.
오산=강성원 기자 swk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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