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2분기 영업익 30억…전년 比 100%↑

김도균 기자 2024. 8. 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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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3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2분기 북미 지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3% 성장했다.

이에 대비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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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3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82억원에서 2627억원으로 32.6% 늘어났다. 1분기 2417억원으로 최대 분기당 매출을 경신한 데 이은 2분기 연속 호실적이다. 또 5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80억원으로 76억원 순손실을 본 지난해 2분기에 비해 흑자로 전환했다.

북미향 판매량이 크게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2분기 북미 지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3% 성장했다. 일본 하이브리드용 동박 판매량도 늘어나 회사는 해당 제품의 올해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에는 전방산업의 약세와 미국 대선 등 정책 변동성 확대로 일시적 매출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 이에 대비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기차용 동박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반도체용 고부가 동박 제품을 개발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고객 중심 활동과 기술력 선도, 글로벌 거점 전략 지속 추진, 고부가 제품 개발 등을 필두로 하이엔드 마켓 리더십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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