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지옥불 군세, 더 많은 몬스터 더 많은 보상”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8. 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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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많은 의견을 받았습니다. 지옥불 군세에서 계속해서 많은 몬스터가 쏟아지고 웨이브 간격도 줄였습니다. 시간을 들이는 만큼 보상도 훨씬 커졌습니다."

'지옥불 군세의 시즌'의 핵심 콘텐츠인 '지옥불 군세'는 단계별로 몰려오는 몬스터를 쓰러뜨리고 보상을 얻는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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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블리자드 ‘디아블로4’ 티모시 이스메이 리드 게임 프로듀서, 션 화이트 시스템 게임 디자이너
블리자드 ‘디아블로4’ 티모시 이스메이 리드 게임 프로듀서(상), 션 화이트 시스템 게임 디자이너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많은 의견을 받았습니다. 지옥불 군세에서 계속해서 많은 몬스터가 쏟아지고 웨이브 간격도 줄였습니다. 시간을 들이는 만큼 보상도 훨씬 커졌습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일 ‘디아블로4’의 다섯 번째 시즌 ‘지옥불 군세의 시즌’을 시작한다. 10월 확장팩 ‘증오의 그릇’ 출시를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시즌인 ‘지옥불 군세의 시즌’은 신규 콘텐츠 ‘지옥불 군세’와 함께 새로운 고유 아이템을 비롯한 다양한 변화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6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 참석한 티모시 이스메이 리드 게임 프로듀서는 “시즌을 거치며 확장팩 출시 전에 전체 디아블로4 게임 자체를 최대한 성공적으로 만들려고 했다”라며 “이번 시즌의 경우 새로운 빌드를 추가하고 아이템 선택권도 더 많이 늘렸다”라고 밝혔다.

션 화이트 시스템 게임 디자이너는 “새로운 콘텐츠 ‘지옥불 군세’는 기존에는 괴물들을 최대한 많이 끌어모아 쓰러뜨리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반대로 괴물들이 이용자들을 습격해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지옥불 군세의 시즌’의 핵심 콘텐츠인 ‘지옥불 군세’는 단계별로 몰려오는 몬스터를 쓰러뜨리고 보상을 얻는 콘텐츠다. 일종의 디펜스 게임의 형식을 차용했다. 단계에 따라 보상이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새로운 고유 아이템이 대거 추가되고 기존 고유 아이템의 능력도 재조정했다. 희귀 고유 아이템은 신화 고유 아이템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획득 효과도 달라졌으며 몬스터와 캐릭터 레벨 차이에 따른 추가 경험치 획득 효과가 10레벨에서 30레벨로 확장된다.

티모시 이스메이는 “(확장팩 출시로) 종전 시즌보다 기간이 짧아지는 대신 더 빠르게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라며 “30레벨 차이까지 추가 경험치가 제공되고 지옥불 군세를 통해서도 빠르게 육성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션 화이트는 “시즌5에서는 굉장히 많은 새로운 고유 아이템과 위상을 추가해 더 많은 빌드를 지원하고자 했다”라며 “하나의 스킬 트리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빌드에 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고유 아이템의 능력을 대폭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고유 아이템의 경우 담금질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표하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특히 시즌이 시작하면 다양한 새로운 빌드 구축이 가능한 부분을 확인 가능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티모시 이스메이는 “고유 아이템의 능력치가 마음에 들거나 자신의 빌드에 넣고 싶을 때 주저하지 않고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이 시작되면 정말 다양한 빌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거래와 관련해 이용자간 의견을 받아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번 시즌의 요소들이 확장팩과 스토리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시즌 중반에는 큰 규모의 밸런스 조정은 없을 예정이며 이용자 의견을 지속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티모시 이스메이는 “이번 시즌에 큰 변화들이 있고 이어지는 스토리도 있어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이용자들이 좋아하다고 하면 지금 당장 다음 시즌에 바로 적용하지 못하더라도 최대한 빨리 적용할 수 있게 작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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