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목표” ‘젠지 공주’ 유니스, ‘너만 몰라’[스경X현장]
당당한 공주로 돌아온 그룹 유니스가 ‘젠지 대표’를 노린다.
유니스의 첫 싱글 ‘큐리어스(CURIOUS)’ 발매 쇼케이스가 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큐리어스’는 자기 변신을 통한 소녀들의 역동적인 모습과 존재 자체로 가치 있는 ‘나’와 ‘우리’의 모습을 다양한 감정과 솔직한 언어로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너만 몰라’를 포함해 유니스의 남다른 자신감과 소녀들이 겪는 다이내믹한 모습을 담은 총 3곡을 수록했다.
진현주는 “자신을 통해 깨닫고 사랑하고 스스로 위로하는, 우리가 함께하는 서사를 담은 앨범이다. 유니스의 새로운 변신과 도전이 담겼다. 전작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유니스는 이번 앨범에서 ‘젠지(GenZ) 공주’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내세워 시선을 모은다. 데뷔곡 ‘슈퍼우먼’으로 키치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을 마음껏 보여줬다면, ‘너만 몰라’를 통해서는 쿨한 카리스마에 엉뚱 발랄한 매력을 더한 독특한 공주의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유니스는 ‘너만 몰라’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시크함과 러블리함이 공존하는 의상과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윤아는 “새로운 나로 거듭나겠다는 유니스의 G.O.A.T(Greatest Of All Time) 추구미를 담은 곡이다”며 “가사를 주의 깊게 들으면 유니스의 당찬 포부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젠지 공주 콘셉트에 대해 방윤하는 “매우 신성한 콘셉트다. 전통적인 공주 모습과 달리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극대화한 캐릭터”라고 설명했고, 젤리당카는 “공주 같은 느낌을 좋아한다. 팬들이 저에게 공주 같다고 많이 해주는데, 무대를 하거나 팬들 앞에 설 때 표정이나 포즈를 더 신경 쓰고 있다”고 캐릭터 표현을 위해 노력하는 부분을 전했다.
임서원은 “청량한 곡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크하고 강렬해서 놀랐다. 강렬한 비트가 너무 좋았다. 챌린지도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특정 구간이 밈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애정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내 “저 어디 달라진 데 없나요? 정말 몰라요?”라는 즉흥 상황극과 함께 ‘너만 몰라’ 가사가 반복되는 후렴구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진현주는 “보여드리고 싶은 콘셉트가 많다. 그래서 데뷔곡과 상반된 분위기인 시크한 콘셉트에 도전했다”며 “다양한 부분에서 데뷔보다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무대 애티튜드나 퍼포먼스도 성장했고,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한 것 자체가 성장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컴백 활동에 자신감을 표했다.
지난 3월 데뷔한 유니스는 국내 활동을 마치고 일본과 필리핀 진출에도 성공하며 글로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슈퍼우먼’ 공식 영상이 1300만 뷰를 넘기는가 하면, ‘너만 몰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도 98만 뷰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공식 팬클럽 ‘에버애프터’를 창단하며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자랑하기도 했다.
진현주는 “‘너만 몰라’로 음악방송 1위를 너무 하고 싶다. 노래가 좋아서 음원 차트에 차트인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또 2024년 신인상을 받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임시원 역시 “저희 팀이 Z세대이지 않나. 누군가의 워너비가 되는 것은 감사하고 꿈만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더욱더 ‘젠지’의 대표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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