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로 진출한 한국 매듭공예…순회전 '매듭, Korean Knots'

이수지 기자 2024. 8. 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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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매듭을 소개하는 전시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다.

6일 국립민속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9월27일까지 호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매듭, Korean Knots'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기본형 매듭을 실물로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전통 매듭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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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호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전시 '매듭, Korean Knots'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4.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 매듭을 소개하는 전시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다.

6일 국립민속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9월27일까지 호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매듭, Korean Knots' 전시가 열린다. 필리핀에 이은 순회전으로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한 매듭 130여 점을 선보인다.

한국 매듭은 맺는 방법과 형태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며 다양한 명칭을 가진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기본형 매듭을 실물로 전시한다. 남성이 사용하는 물건에 멋을 더하는 선추·안경집·띠·세조대와 여성의 대표 매듭 장식 노리개를 선보인다.

주머니·조바위·장도·수저집 등 매듭으로 꾸민 소품, 발걸이나 횃대처럼 공간을 꾸미는 매듭 작품도 볼 수 있다.

한국 매듭의 역사와 매듭을 만드는 도구, 매듭 제작 과정이 영상으로 소개된다.

[서울=뉴시스] 호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전시 '매듭, Korean Knots'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4.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외에도 묵주·염주·목걸이·핸드백 등 매듭을 응용한 현대 작품도 전시된다.

특히 전통 매듭을 응용한 대형 묵주를 눈여겨 볼 만하다. 이 작품의 전체 길이는 1.9m가 넘는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전통 매듭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됐다. 관람객은 10가지 매듭 모형을 만져보며 각기 다른 모양의 매듭을 익힐 수 있다.

전시장 내 한옥 대청마루에는 매듭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설명책과 재료가 비치돼 있다. 관람객은 책갈피나 열쇠고리로 사용할 수 있는 동심결과 날개매듭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이 전시는 오는 11월 주필리핀한국문화원과 필리핀 메트로폴리탄마닐라박물관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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