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폐렴구균 백신 ‘박스뉴반스’ 시장 점유율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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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가 지난해 국내에 도입한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박스뉴반스'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용 한국MSD 백신사업부 전무는 6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연 간담회에서 "생후 2개월 때 맞는 폐렴구균 백신 첫 접종과 기존 PCV13 백신 접종을 하다 2~4회 추가 접종 때 '박스뉴반스'로 전환하는 교차 접종 사례가 모두 증가하고 있다"며 "출시 이후 매월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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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가 지난해 국내에 도입한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박스뉴반스’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용 한국MSD 백신사업부 전무는 6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연 간담회에서 “생후 2개월 때 맞는 폐렴구균 백신 첫 접종과 기존 PCV13 백신 접종을 하다 2~4회 추가 접종 때 ‘박스뉴반스’로 전환하는 교차 접종 사례가 모두 증가하고 있다”며 “출시 이후 매월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폐렴구균은 폐렴, 뇌수막염,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등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재채기나 기침 등으로 비말이 호흡기를 통해 전파돼 감염된다. 박스뉴반스는 폐렴구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으로, 지난해 10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 지난 2010년 13가 단백접합 백신(프리베나13)이 도입된 후 13년 만이다. 박스뉴반스는 기존 13가 백신의 13개 혈청형에 침습적 폐렴구균성 질환의 원인으로 꼽히는 혈청형 22F, 33F를 새로 추가해 예방 범위가 더 넓다.
이날 강현미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017~2019년 연구된 데이터를 보면 페니실린 등 폐렴구균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항생제에 내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치료가 어려워진 만큼 폐렴구균 예방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백신 접종 중요성을 강조했다.
폐렴구균 백신은 2014년부터 어린이 국가 필수 예방접종(NIP) 사업으로 도입됐다. 백신은 폐렴구균 혈청형 수에 따라 PCV10, PCV13, PCV15 백신으로 나뉜다. 지난 4월부터 PCV10이 NIP에서 빠지고, 폐렴구균 2가지(22F, 33F)를 추가로 예방할 수 있는 PCV15가 포함됐다. 5세 미만 영아와 12세 이하 폐렴구균 감염 고위험군은 전국 병의원에서 박스뉴반스를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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