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일본 대형 유통채널 웰시아 입점...한국 건기식 최초

석류홍삼 등 맞춤형 제품 선봬

정관장이 일본 최대드럭스토어 체인 기업 웰시아와 입점 계약을 맺었다.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이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 웰시아와 종합쇼핑몰 이온몰에 입점한다.

6일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석류홍삼 제품을 웰시아 전점 2000여곳과 종합쇼핑몰 이온몰 350곳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 중 웰시아와 입점 계약을 맺은 것은 KGC인삼공사가 처음이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이 일본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현지인이 즐겨 찾는 오프라인 채널을 공략해 K홍삼 열풍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소비자들은 자국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제품 구매 시 성분과 품질, 안전성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정관장은 우수한 품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맞춤형 제품을 개발해 일본인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관장 석류홍삼은 일본 여성들이 혈액순환과 피부미용에 관심 많은 점을 반영해 홍삼의 혈액순환과 항산화 기능성을 특화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일본 아마존, 라쿠텐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먼저 판매됐는데 고려인삼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2년 말 일본 코스트코 전 매장에 한국 건기식 브랜드 중 유일하게 입점한 후 현지 3050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은 바 있다.

KGC인삼공사 측은 “일본은 중장년층 인구가 많고 건강에 대한 고객 니즈가 다양해 건강식품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현지인 맞춤형 제품을 확대하고 유통 채널과의 협업을 확대해 일본에서 홍삼 열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지난 6월에는 미국 프리미엄 마켓체인인 ‘스프라우츠’와 입점 계약을 맺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