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무더위에…노원구, 구민 안전 위한 폭염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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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와 온열 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 대응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구는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4대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온열질환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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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 마련·운영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는 폭염에 따른 인명 피해와 온열 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 대응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구는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4대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폭염 관련 실무담당 10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시간 폭염 상황관리·대응체계도 구축했다.
먼저 대표 폭염 대책으로 '힐링냉장고'를 운영 중이다. 당초 지난달 15일부터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계속된 장마로 운영을 미루고 폭염이 본격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운영 7일 만인 지난 4일까지 31만3280개의 생수를 공급했다.
고령자·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했다.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 구청 로비, 지역내 호텔 등을 지정해 현재 총 277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 4일 기준 야간 무더위쉼터(호텔) 이용자 129명 등 약 3만7600여 명의 주민이 더위를 피해 쉼터를 이용했다.
'똑똑똑돌봄단'을 통해 취약계층을 정기적으로 찾아 안부 확인에도 나서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방문간호사가 독거·7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2900명을 대상으로 폭염특보 발효 시 재난 상황을 전파했다. 집중관리 대상자는 하루 1회 유선확인, 대피시설 이동 안내 등 특별 관리 체제를 가동 중이다.
이밖에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스마트 그늘막 16개소를 포함해 그늘막 총 180개소 운영하고 있다. 공원 내 쿨링포그, 도로 열섬화 완화를 위한 살수차 7대와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원 물놀이장·워터파크 등 수경시설도 운영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온열질환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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