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공군작전사령관, 전쟁기념관 찾아 유엔실 관람

옥승욱 기자 2024. 8. 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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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는 알베르토 비아바티(Alberto Biavati, 공군 중장) 이탈리아 공군작전사령관이 6일 오전 전쟁기념사업회를 찾아 백승주 회장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비아바티 사령관을 환영하며 "6·25전쟁 당시 이탈리아는 의료지원부대를 파병하여, 전상자뿐 아니라 민간인 치료와 구호 활동을 해준 고마운 나라"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환담을 마친 뒤 비아바티 사령관은 6·25전쟁 중 이탈리아의 의료지원 활동이 전시된 6·25전쟁Ⅲ실(유엔실)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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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회장과 국제 안보정세 의견 나눠
[서울=뉴시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알베르토 비아바티 이탈리아 공군작전사령관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전쟁기념사업회 제공) 2024.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전쟁기념사업회는 알베르토 비아바티(Alberto Biavati, 공군 중장) 이탈리아 공군작전사령관이 6일 오전 전쟁기념사업회를 찾아 백승주 회장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비아바티 사령관을 환영하며 “6·25전쟁 당시 이탈리아는 의료지원부대를 파병하여, 전상자뿐 아니라 민간인 치료와 구호 활동을 해준 고마운 나라”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 회장은 이어 "이런 과거의 기억이 모여 한-이탈리아 간 국방 및 방산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비아바티 사령관은 전쟁 후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의 모습에 놀랐다며 “전쟁기념관 방문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어 뜻깊다”고 화답했다.

양 측은 최근 중동분쟁과 러시·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안보정세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환담을 마친 뒤 비아바티 사령관은 6·25전쟁 중 이탈리아의 의료지원 활동이 전시된 6·25전쟁Ⅲ실(유엔실)을 관람했다.

당시 이탈리아는 유엔회원국이 아니었음에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한국을 돕기 위해 제68적십자야전병원을 설립해 연인원 128명의 의료진을 파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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