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킬러문항 배제…D-100 수능 난이도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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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수능 난이도 향방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정부의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이 올해도 이어짐과 더불어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N수생 유입 증대 가능성, 자율전공(무전공) 모집 인원 확대 등 시험 난이도를 높일 변수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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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수능 난이도 향방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정부의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이 올해도 이어짐과 더불어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N수생 유입 증대 가능성, 자율전공(무전공) 모집 인원 확대 등 시험 난이도를 높일 변수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6일 교육계에 따르면 학교와 학원가에서는 이번 수능 난이도를 결정할 가장 큰 변수로 27년만의 의대 정원 확대를 노린 상위권 N수생 유입을 꼽고 있다.
고3 재학생보다 학력 수준이 높은 N수생이 유입이 늘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를 위해 시험 난이도를 높게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교육부의 킬러문항 배제 방침 유지도 수험생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평 모두 초고난도 문항은 빠졌지만, 변별력을 확보를 위해 중고난도 문항 수가 증가하면서 체감 난이도는 오히려 상승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6월 모평에서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1.47%로 집계, 2018년 절대평가 전환 이후 역대 수능과 모평을 통틀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또 이번 대입부터 무전공 선발 인원이 전년보다 2만8천여명 늘어난 것 역시 기존 입시 정보를 바탕으로 한 합격선 예측을 어렵게 하는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입시 업계는 평가원이 올해 수능도 출제 과정에서 변별력을 고려할 것으로 보이며, 생소한 문항이 나오더라도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기존에는 어려운 문항이 킬러문항으로 특정됐지만, 이제는 광범위하게 출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는 의대 정원 증가, 무전공 선발 등 굵직한 이슈가 있어 입시 상황의 변화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주변 환경에 동요하지 말고 본인의 실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취약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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