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 모르겠다"…음주사고 후 '시민 매단 채' 도주한 50대,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사고를 내고 도주하려던 중 시민이 막아서자, 그를 차에 매달고 운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차량 문을 붙잡으며 도주하려던 A씨를 제지하자, 그는 시민을 20m가량 매달고 주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 한 전력이 있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감옥에 갈까 봐 무서워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최혜린 인턴 기자] 음주사고를 내고 도주하려던 중 시민이 막아서자, 그를 차에 매달고 운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청주 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특수상해·특수협박 등 혐의로 A(5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낮 12시 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시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차량 문을 붙잡으며 도주하려던 A씨를 제지하자, 그는 시민을 20m가량 매달고 주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A씨는 피해 차주 B씨가 차량을 몰고 자신을 쫓아오자, A씨는 신호위반을 하는 등 3km 가량 도주 행각을 벌였다. 막다른 길에 다다르자 A씨는 차에서 내려 "따라오지 말라"며 B씨를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 한 전력이 있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감옥에 갈까 봐 무서워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사건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하기 위해 채혈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최혜린 인턴 기자(imhyel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체부, 올림픽 金 안세영 발언 경위 파악 '배드민턴협회 살핀다'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유튜브 채널 개설…"부끄러운 삶 살았다"
- 유도 허미미, '독립운동가 조상' 허석 선생 참배…"4년 뒤 金 따올 것"
- '미용실 먹튀' 연예인 부부, '명품 사기' 의혹도…"피해 금액만 10억"
- 최태원 회장 상고이유서 제출…'노태우 300억 비자금' 정면 반박
- "두바이 초콜릿 샀는데 머리카락 박혀있어…사과도 않더라"
- 70대 아버지 살해한 20대 아들…"어머니가 맞았다고 들어서 화났다"
- 창원시청 인근 건물 5층서 추락한 여성 공무원, 결국 숨져
- "지하철 2호선에서 7번"…상습 '부축빼기' 절도범 검거
- 한밤중 거리 헤매던 90대 국가유공자, 우체국 집배원이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