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 개미, 진성준 의원 SNS에 '우르르' [짤e몽땅]

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1. 민주당 진성준 블로그 댓글 폭탄…"증시 폭락 책임져라"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에 국내 증시가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어제(5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의 블로그에 항의 댓글이 1,500개 가까이 쏟아졌습니다.

"시가총액 250조 증발시키고 25만원 지급하냐", "당신 때문에, 금투세 때문에 돌아서겠다", "고집 부리지 말아라" 등 금투세 폐지를 주장하는 내용이었는데요.

민주당 정책위의장으로서 그동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을 주장한 데 따른 항의 차원으로 보입니다.

한편,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발생한 소득에 과세하는 것으로, 5000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린 투자자에게 소득의 20%(3억 원 이상 25%)를 부과하며, 정부 여당은 폐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2. "정말 행복"…현조부 기적비에 메달 바친 허미미

어제(5일) 귀국한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서 은메달,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허미미 선수.

시차 피로감도 마다하고, 약속대로 독립운동가이자 현조부인 허석 지사의 기적비를 찾아 메달을 내려놓았습니다.

허미미는 "제일 먼저 여기에 와서 메달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정말 행복하다"고 활짝 웃었습니다.

3. 최태원, 대법원에 '500페이지' 상고 이유서 냈다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최태원 SK 회장 측이 대법원에 500쪽 분량의 상고 이유서를 제출했습니다.

2심 판결의 결정적인 이유가 됐던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정면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 회장 측 주장이 대법원 판결에 영향을 줄 지 주목됩니다.

4. 고영욱 유튜브 채널 개설…누리꾼 "뻔뻔해" 분노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산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 누리꾼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며 일상 소통에 나선 해당 채널과 SNS에는 댓글창이 없는데도 누리꾼들은 "뻔뻔하다", "자신이 저지른 범죄의 무게를 모르는 것 같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5. 무료 세차, 순댓국 제공…인천 화재 현장서 훈훈한 일화

임시 주거시설에서 생활 중인 인천 지하주차장 화재 피해 가구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피해 아파트 주변 한 식당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순댓국 300그릇, 통닭 100마리를 전달하기도 했고요.

한 세차장은 이틀간 매출 600만 원을 포기하고, 피해 차량의 무료 세차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주민들은 "이웃의 정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꼭 보답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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