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인구감소‧지역소멸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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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가 오는 9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인구소멸대응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도내 시·군의 주요 건의 사항을 보면 △도의회를 통한 시·군 및 시·군의회 간 소통 확대 △지역소멸 및 인구소멸 위기 대응책 마련 △도비 보조 비율 상향 △도로 확·포장 공사 등 지역현안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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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간 중재자 역할 충실…당면 위기 타개 해법 모색 집중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가 오는 9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인구소멸대응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양섭 도의회 의장은 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내 11개 시·군 순방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7월 1일 취임 이후 인사를 겸한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해 2일부터 30일까지 도내 11개 시·군과 의회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마다 처한 환경이 각기 다르지만 공통의 어려움도 적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도의회가 도와 시·군, 시·군의회 간 중재자 역할을 하며 해법을 모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에 따르면 도내 각 지역의 건의사항을 취합한 결과 시·군 17건, 시·군의회 10건 등 모두 27건이었다. 사업비는 95억여 원으로 추산됐다.
도의회 차원에서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은 시급히 해결하고, 집행부 소관 업무에 대해서는 전달 뒤 처리 결과를 챙길 계획이다.
도내 시·군의 주요 건의 사항을 보면 △도의회를 통한 시·군 및 시·군의회 간 소통 확대 △지역소멸 및 인구소멸 위기 대응책 마련 △도비 보조 비율 상향 △도로 확·포장 공사 등 지역현안 사업이다.
이 의장은 “우선 9월 임시회에서 가칭 인구소멸대응대책특별위원회와 미호강맑은물사업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구특위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한 각 지역 현황과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고, 미호강특위는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전문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11개 시·군을 다니며 도의회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더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면서 “의회 본연의 역할뿐 아니라 경기침체, 지역소멸 등 당면한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는 데 도의회가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양섭 의장의 시‧군 방문은 도의회 의정 사상 처음으로 이뤄졌다. 도민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서다.
시·군 방문 중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영동·옥천을 현장 점검한 뒤,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 100여 명은 긴급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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