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주민들, 트랙터까지 동원... 가평 '대성리 물류센터 교통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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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에 대규모 물류센터가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인근 남양주시 화도읍과 수동면 주민들이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남양주 화도읍과 수동면 주민들은 6일 접경지역인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에서 집회를 열고 대성리 물류센터 공사현장 교통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주민 A씨는 "대성리 물류센터 공사현장 건너편에 버스종점이 있어 물류센터가 준공되면 차량 정체로 남양주 화도읍과 수동면 주민들의 출근길이 불편해진다"고 호소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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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에 대규모 물류센터가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인근 남양주시 화도읍과 수동면 주민들이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남양주 화도읍과 수동면 주민들은 6일 접경지역인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에서 집회를 열고 대성리 물류센터 공사현장 교통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이석균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도의원을 비롯해 주민 등 150여명이 트랙터 2대까지 동원해 참가했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결의문 발표 후 대성리 물류센터 공사현장까지 가두행진을 이어갔다.
주민 A씨는 “대성리 물류센터 공사현장 건너편에 버스종점이 있어 물류센터가 준공되면 차량 정체로 남양주 화도읍과 수동면 주민들의 출근길이 불편해진다”고 호소헸다.
김용완 화도읍 이장협의회장은 “반대편 차선을 타고 대성리 물류센터에 진입하려면 유턴 밖에 없지만 유턴구간이 짧아 대형 화물차 3대가 진입하면 교통정체가 더욱 심해진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가평군에 대책과 해결방안 등을 요청했지만 군은 ‘진입할 때 청평에서 돌면 된다’며 형식적으로 답변했다”며 “가평군이 인근 도로 관리하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와 사전 협의도 안 했다”고 주장했다.
이석균 도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인·허가를 내준 행태는 있을 수 없고,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때까지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평군 관계자는 “관련 법 검토 결과 이상이 없어 대성리 물류센터 인·허가를 내줬고 교통문제 역시 평가 대상이 아니어서 건축주한테 교통문제 해결계획 제출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신상운 기자 ssw11256@kyeonggi.com
김태우 기자 twoo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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