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배 "판매자 주도 플랫폼 구상…자회사 대표와 해결 방안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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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을 신청한 티몬과 위메프에 대해 법원이 1개월간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적용한 가운데, 구영배 큐텐 대표가 '판매자 중심 플랫폼'으로의 전환 목표를 내세우고 나섰다.
이른바 '큐텐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과 회동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구 대표는 "각사 대표가 준비한 자구책과 제가 그룹 차원에서 만든 해결방안을 비교 검토하고 조율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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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커머스 내용 좀 더 구체화 시킬 것…아직은 조심스러워"
"각사 대표 자구책과 그룹 차원 해결방안 비교 검토·조율 할 것"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기업회생을 신청한 티몬과 위메프에 대해 법원이 1개월간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적용한 가운데, 구영배 큐텐 대표가 '판매자 중심 플랫폼'으로의 전환 목표를 내세우고 나섰다.
6일 구 대표는 뉴시스의 '공공 플랫폼 구축 방안'과 관련한 질문에 "공공 플랫폼이라기 보다는 판매자 중심(주도) 플랫폼이 더 정확한 정의일 것 같다"고 했다.
앞서 구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티몬과 위메프를 인수·합병하고 미정산 판매자(셀러)를 대주주로 하는 '공공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티몬과 위메프를 이른바 'K커머스'로 합병하고, 대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의 채권 일부를 K커머스의 전환사채(CB)로 전환해 주주로 참여시키는 방안이다.
다만, 피해 판매자에게 현금 대신 주식으로 정산하는 만큼 현재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판매자들의 호응을 이끌기까지는 쉽지 않다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구 대표는 "K커머스 내용을 좀 더 구체화 시킬 것"이라면서도 "아직은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이른바 '큐텐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과 회동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구 대표는 "각사 대표가 준비한 자구책과 제가 그룹 차원에서 만든 해결방안을 비교 검토하고 조율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는 각자 투자 유치를 하거나 매각을 시도하면서 독자적인 자구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은 큐텐테크놀로지, 티몬, 위메프 사무실 등 총 10곳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검찰은 자금 추적 등을 위해 필요한 재무·회계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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