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라’ 유재명 “영화보며 故이선균 겹쳐 힘들기도‥유의미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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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이 "'행복의 나라'를 통해 故이선균이란 배우를 다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유재명은 8월 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故이선균을 향한 짙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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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유재명이 "'행복의 나라'를 통해 故이선균이란 배우를 다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유재명은 8월 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故이선균을 향한 짙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날 유재명은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 자체를 오롯이 볼 수 없는 경험을 했다"면서 "솔직한 마음으로는 보는 내내 함께했던 시간들이 겹쳐서 힘들어지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언급하면서, "'박태주'(이선균)가 '정인후'(조정석)를 보면서 '당신은 참 좋은 변호사다' 하는데, 그 말이 '정석아, 넌 참 좋은 배우야' 하는 것처럼 들렸다"는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 "영화를 보는 내내 며칠 전에 들었던 라디오 오프닝 멘트가 생각났다. '영화는 다시 찾아볼 수 있지만, 사람은 다시 찾아볼 수 없다'고. 그러나 저는 이 영화를 통해 이선균이란 배우를 다시 찾아볼 수 있을 거 같다. 힘들었지만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4일 개봉하는 영화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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