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 하루 만에 반등…코스피 2,520선 마감

김수빈 2024. 8. 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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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증시가 폭락했던 어제와 달리 코스피, 코스닥 양시장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개장 이후 주가가 크게 뛰며 한때 증시 과열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는데요.

전반적으로 강한 흐름 유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코스피는 전장보다 3.3% 오른 2,522.15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전 한때 2,570선까지 터치하며 6%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코스닥 역시 6.02% 상승해 730선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폭락장을 보인지 하루 만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양 시장 모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양 시장은 오전 한때 주가 급등세로 매수 호가에 일시 브레이크가 걸리기도 했는데요.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코스피가 약 4년2개월, 코스닥이 9개월 만입니다.

코스피는 오후 들어 개인이 홀로 순매수했고, 반대로 코스닥은 외인과 기관이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양 시장 모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특히 코스닥에서 에코프로, 리가켐바이오 등이 10% 넘게 상승했습니다.

다만, 미국 대선, 중동 정세 불안, 엔달러 환율 등 당분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데요.

전문가들은 "어제 지수 폭락이 과도했다"며 "추세 반전은 아니더라도 단기 반등은 기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앵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 증시도 같이 반등했죠.

마감 시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보다도 일본 증시가 폭등하며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니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10.2% 오른 3만4,675.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12% 넘게 내린 하락분을 어느 정도 되돌려 놓은 겁니다.

대만 가권 지수도 3.4% 상승해 전날과 대비되는 장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가 강하게 강타했는데요.

전문가들은 향후 증시 향방은 미국 경제지표와 통화정책이 주요 변곡점이 될 거라 보고 있습니다.

조만간 발표되는 실물지표와 구매관리자지수, PMI 등에서 경기 침체 걱정을 덜어낸다면, 반등 포인트가 될 수 있단 겁니다.

한편 정부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며 "시장 변동성에 대해 충분한 정책 대응을 갖추고 있다"고 시장 불안을 잠재웠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up@yna.co.kr)

[영상취재기자 : 임예성]

#코스피 #코스닥 #니케이지수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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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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