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하주차장 화재사고 인천 서구에 2천만원 긴급 지원

양정우 2024. 8. 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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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이달 1일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사고로 대피한 주민 구호를 위해 인천 서구에 재난구호지원 사업비 2천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금은 단수·단전 등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운영, 간이화장실 설치, 구호물품 지원 등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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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합동 감식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2일 오전 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등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전날 오전 6시 15분께 아파트 지하 1층에서 벤츠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해 8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지하 주차장에 있던 차량 40여대가 불에 탔고, 100여대가 열손 및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2024.8.2 soonseok02@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이달 1일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사고로 대피한 주민 구호를 위해 인천 서구에 재난구호지원 사업비 2천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금은 단수·단전 등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운영, 간이화장실 설치, 구호물품 지원 등에 활용된다.

행안부는 구호활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수요 요청이 있을 경우 재난구호지원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조덕진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은 "이번 지원이 임시주거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정부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선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로 주민 등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 140여대도 불에 타거나 그을리고, 고열에 지하 설비가 녹아내리면서 단수와 정전 피해가 이어졌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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