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왕중왕전] 중학교 2학년인데 196cm? 압도적인 신장으로 경기 지배한 임호중 강태영

양구/정병민 2024. 8. 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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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중 강태영이 대회 첫 승을 이끌었다.

이제 중학교 2학년인 강태영은 어쩌다 농구를 시작하게 되었을까.

이에 강태영은 얼굴에 미소를 띠며 "초등학교 때 원래 야구를 했었다. 하다가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근처 임호중에 가 농구 테스트를 받아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발을 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강태영은 임호중 선수들과 함께 2024년에도 양구에서 좋은 기억을 남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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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정병민 인터넷기자] 임호중 강태영이 대회 첫 승을 이끌었다.

임호중은 6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평원중과의 경기에서 66-57로 승리했다.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시합을 제압한다’는 농구계 유명한 격언처럼 임호중은 평원중을 상대로 시종일관 제공권을 장악하며 손쉬운 득점을 연거푸 올렸다.

그 중심에는 2학년 강태영이 있었다. 강태영은 경기 내내 큰 키를 앞세워 평원중의 페인트존을 집중 공략했다. 평원중 선수들의 기습적인 도움 수비와 박스아웃에도 강태영은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의 역할을 이어갔다.

이날 강태영은 풀타임에 가까운 36분 32초를 소화하며 15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더불어 양 팀 도합 가장 많은 2점슛을 성공해냈고 최다 리바운드도 작성해냈다.

경기 후 강태영은 “무엇보다 팀원들과 합이 잘 맞아떨어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기쁘다”라며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앞서 언급했듯, 강태영은 대부분 모든 득점을 페인트존에서 만들어내며 최다 2점슛 성공을 기록했다. 골밑에서의 플레이나 피딩 능력은 구력에 비해 기술적인 완성도가 높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강태영은 더욱 완벽한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무기를 장착해나가고 있다. 바로 ‘외곽슛’이다.

강태영은 “현대 농구 트렌드에 맞게 조금씩 외곽슛 연습을 늘려가고 있다. 볼 핸들링도 준비하고 있다”며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

이제 중학교 2학년인 강태영은 어쩌다 농구를 시작하게 되었을까.

이에 강태영은 얼굴에 미소를 띠며 “초등학교 때 원래 야구를 했었다. 하다가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근처 임호중에 가 농구 테스트를 받아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발을 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중학교 2학년 강태영의 프로필 신장은 196cm다. 이는 범위를 고등부로 넓혀봐도 장신에 속하는 편이다.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성장의 가능성도 열려있다.

강태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임호중의 시작은 산뜻했다. 강태영에게 양구는 좋은 기억만 가득한 곳이다. 2023년 KBL이 개최한 유스 드림 캠프에서 MIP를 수상하기도 했고, 본 캠프를 통해 무럭무럭 성장하며 스텝 업을 이뤄냈다.

강태영은 임호중 선수들과 함께 2024년에도 양구에서 좋은 기억을 남기고자 한다.

강태영은 “팀원들과 오늘 경기보다 더 호흡을 맞춰서 먼 곳까지 헤쳐나가고 싶다. 일단 4강 진출을 1차 목표로 바라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점프볼 DB(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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