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고가 자재 사용 의혹' 모당모당 어린이정원 자체 감사

박정헌 2024. 8. 6.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하동군은 지난 5월 완공된 '모당모당 어린이정원'과 관련해 고가 자재 사용 의혹 등이 제기되자 자체 감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모당모당 어린이정원은 구 하동역 승강장 주변 2천400㎡에 지역성과 폐철도의 특색을 섞어 어린이가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한 정원형 놀이공간이다.

군은 최근 군민들이 이 어린이정원에 대해 비싼 자재 사용 의혹, 어린이가 없는 정원, 정원 내 배수로 부족 등 문제점을 지적하자 자체 감사를 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동군청 전경 [경남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난 5월 완공된 '모당모당 어린이정원'과 관련해 고가 자재 사용 의혹 등이 제기되자 자체 감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모당모당 어린이정원은 구 하동역 승강장 주변 2천400㎡에 지역성과 폐철도의 특색을 섞어 어린이가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한 정원형 놀이공간이다.

군은 최근 군민들이 이 어린이정원에 대해 비싼 자재 사용 의혹, 어린이가 없는 정원, 정원 내 배수로 부족 등 문제점을 지적하자 자체 감사를 하기로 했다.

지적 내용 중 비싼 관급자재 사용 의혹에 대해서는 최소 견적을 제출한 업체를 선정해 사업이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또 어린이 없는 정원이라는 지적에는 개장 이후 많은 어린이가 이용 중이기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정원 내 배수 문제는 완공 후 여러 차례 보완했지만, 장마 기간에 물 고임 현상이 일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근본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문제점 지적에 대한 해명과 별개로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감사원 감사도 의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결과는 감사를 마친 뒤 공개할 예정"이라며 "군민들께 명확한 해명을 제공하고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